들어가며
'치매' '알츠하이머'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고령화 인구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치매 또는 알츠하이머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치매, 알츠하이머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는 어렵다고 한다. 대신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고령자 질환으로 분류되던 치매, 알츠하이머가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에 연령에 상관없이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치매,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어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정의와 예방방법, 진행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흔히 건망증과 치매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한가지 예를 들어 치매와 건망증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TV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찾지 못하고 있다. 나중에 냉장고에서 TV 리모컨을 발견하고 "아! 내 정신좀 봐. 여기에 리모컨이 있네!" 라고 하면 단순 건망증이다.
반면 리모컨을 찾고 "어?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이지?" 하며 리모컨의 용도를 잊어버리면 치매를 의심해 볼만하다.
# 알츠하이머병
- 정의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병의 초기에는 최근 일을 잘 잊어버리고, 언어능력과 판단력을 점차 상실한다. 성격이 변하고 망각과 환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원인
유전적 원인이 40%~50%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고령과 머리 손상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 치매
- 정의
치매는 원래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의 인지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병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치매 환자는 옛날 기억은 잘 기억하나 최근 일은 잘 잊어버린다.
- 원인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대표적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병과 증상이 비슷하며 복합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혈관성 치매는 뇌 조직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치매이다. 뇌 혈관이 자주 막힌다던지, 과거에 머리를 크게 다친 경험이 있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 치매 알츠하이머 예방하기
1. 혈압 관리하기
혈압은 혈관성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젋은 시절부터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저혈압이나 고혈압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자칫 큰 병을 부를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2. 체중 조절하기 (술, 담배, 당뇨 관리)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나가는 것도 좋지 않지만, 체중이 지나치제 적은 것이 더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사람의 몸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방이 있다. 보통은 연령과 키, 기초대사량 등으로 결정된다. 미용체중보다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나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으며,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3. 대화 많이하기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감정을 공유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즉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뇌 좌뇌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치매를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과 적절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4. TV는 멀리하고, 라디오 또는 책을 가까이하기
TV는 화면을 통해 일방적으로 소리와 내용을 모두 전하는 매체이므로 치매와 알츠하이머 예방에는 좋지 않다. 반면 라디오는 사람의 목로시만으로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머리를 써서 정보를 해석해야 한다. 조용한 환경에서 차분한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치매와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다. 또 책을 읽어 뇌를 활성화하고 언어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5. 보드게임하기
컴퓨터 게임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보드게임을 통해 적절한 규칙을 습득하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활동은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혼자서 하는 게임보다 둘 이상의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좋다.
# 치매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 늦추기
일단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진행이 되었다면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병원에 꼭 방문하여 정기적인 치료와 약물치료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내부 활동과 외부 활동을 통해 환자가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 식이조절, 사람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반면 치매나 알츠하이머가 어느정도 진행되었다면 정상적인 활동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노래부르기'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가 알고 있는 노래도 좋고, 새로 배우는 노래도 좋다. 노래를 외워서 불러보기도 하고, 가사를 바꾸어 불러보기도 하고, 율동과 같이 불러보기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환자의 정신적인 연령에 맞는 교구를 활용하여 인지능력이 더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옛날 사진을 보며 기억나는 일을 계속 말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환자는 오랜 시간 앓아온 마음의 병이 많다고 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이를 적절히 풀지 못해 생기는 마음의 병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로 찾아오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미안하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닐까 싶다.
'건강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아토피 관리하기 (0) | 2017.10.17 |
---|---|
구내염의 원인과 치료 방법 (0) | 2017.10.16 |
손에 박힌 가시 빼는 방법 (0) | 2017.10.15 |
[비만 obesity] 디톡스 다이어트 주스 (0) | 2017.10.13 |
[당뇨병] 당뇨 자가 진단과 관리 방법 (0) | 2017.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