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수가 안나와요

영하 15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고 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수도와 보일러 터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하루밤 사이에 수도관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던지, 찬물은 나오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얼마 전, 필자의 집에도 온수가 나오지 않았다. 보일러로 물이 들어가는 수도관과 온수가 나오는 배관이 얼어버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틀 동안 꽤 고생을 했다.

 

보일러 온수가 안나올 때, 빨리 배관을 녹여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관이 더 단단하게 얼거나 보일러가 터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일러 배관, 출처 : 구글]

 

 

보일러 하단에는 4~5개의 배관이 있다. 보일러로 물이 들어오는 배관과 온수가 나가는 배관 등이 있다. 만약, 찬물은 나오는 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배관이 막혔을 확률이 높다.

 

필자는 먼저 배관 앞에 난로를 2시간 이상 틀어놓았다. 그리고 보일러는 계속 틀어놓았고, 가끔씩 드라이기로 10분씩 배관을 녹여주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온수 수도를 틀어놓고 있어야 한다. 물은 나오지 않지만 수도를 열어두고 보일러를 가동하면 그 열에 의해 배관 내 얼음이 금방 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