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피아노 배우기

재즈피아노 부과화음 add9 코드

반응형

코드를 보면 'add9'이라고 적힌 코드를 자주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기본형 코드에 '9'음을 추가하여 코드의 소리를 더욱 더 풍부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코드를 말한다. 이런 코드를 '부과화음'이라고 한다.

 

부과화음은 코드에 부과적으로 화음을 넣어 코드의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는 화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부과화음에는 'add9'코드와 'sus4'코드가 있다. 이번에는 'add9'코드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add9=add2와 같은 음이고, 이렇게 표기하기도 한다. C코드를 예로 들면 '도-미-솔'음에 '레(2음 또는 9음)'을 추가하여 '도-레-미-솔'로 코드를 짚을 수 있다. 이 경우 단순히 C 코드가 아닌 Cadd9 코드가 된다. add9을 add2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염연히 이는 잘못된 표기이다. 비록 의미하는 바는 같을지라도, 코드란 1, 3, 5, 7 구성음에 9, 11, 13 음의 텐션을 추가한 것이므로 'add9'이 더 정확한 표기이다.

 

 

 

add9 코드를 짚을 때 주로 1도(근음)은 생략할 수 있다. 그래서 Cadd9 코드를 '레-미-솔'로 연주할 수 있다.

 

다만 add9 음은 주로 메이져 코드에서 많이 사용한다. 만약 마이너 코드에서 9음을 부과화음으로 사용한다면 '3-5-7-9'형태로 코드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마이너 코드의 3음과 9음이 반음관계로 서로 부딛히기 때문이다.

 

 

왼손 아르페지오에도 9음을 활용할 수 있다. 왼손을 코드 구성음에서 '1-5-9'로 활용하면, 단순히 '1-5-1'아르페지오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add9과 7th(9) 코드는 반드시 구분을 해야 한다. 7th(9)을 예로 CM7(9)을 들 수 있다. 이 코드는 7th 코드의 형식이므로 반드시 가이드톤인 '3음'과 '7음'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서 7th(9)코드는 주로 '3-5-7-9'의 형태로 활용하며, 1도는 왼손이 짚어준다.

 

음악을 배울 때 이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음악을 듣는 귀도 중요하다. 만약 내가 음악 이론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