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드라마 '명불허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의 명의인 허임 역할을 맡은 배우 김남길님의 인기가 높다. 그런데 배우 김남길씨가 연기하는 허임은 실존인물이다.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것은 설정이겠지만, 김남길님이 연기하는 '허임'은 실존 인물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선시대 의원 허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드라마 속 허임
(사진출처 : 구글)
드라마 속 허임은 천민 출신의 의원이다. 어머니와 같은 사람들을 살려주기위해 어린 허임은 의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의과에 합격하고 허임은 궁에서 의원으로 일을 하지만 왕을 치료하지 못했다는 죄로 역적으로 몰리게 된다. 허임은 조선에서 죽으면 현대로 넘어오고, 현대에서 죽으면 조선으로 넘어가는 인간 타임머신이라 할 수 있다.
# 조선시대 실존인물인 허임
실존인물 허임은 1570년 ~ 1647년동안 생존한 실존인물이다. 관노와 여종의 사이에서 태어난 천민출신의 의사로 드라마 속 김남길씨의 역할과 같다. 사실 허임의 집안은 명망 높은 가문이었지만, 수양대군의 정권 장악을 반대하다가 천민으로 몰락한 것이다.
허임은 부모의 병으로 인해 의원의 집에서 잡일을 하며 의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허임은 침구술이 뛰어나 국내외로 그의 명성이 자자했다. "1644년에는 자신의 오랜 의료활동 경험을 종합하여 《침구경험방(鍼灸經驗方)》을 편찬하였다." (네이버 한의학 대사전)
의원으로서 실력이 뛰어난 허임은 궁에 입성하여 26년간 궁중 의사로 지내게 된다. 비록 허임은 천민의 신분이었지만 실력만으로 시의(侍醫, 궁에서 임금과 왕족을 진료하는 의사)까지 오른 인물이다. 허임은 침의(針醫)로서 침을 통한 환자의 치료는 물론이고 간단한 외과수술도 하는 외과의사이기도 하다.
<<선조실록>>
선조 : 침을 놓는 것이 어떻겠는가?
허준 : 허임이 말하기를 "경맥을 이끌어낸 뒤에 아시혈에 침을 놓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일리가 있는듯 합니다. |
드라마 속에서의 허임은 왕을 치료하지 못해 역적으로 몰리지만, 실제로는 선조를 잘 치료하여 벼슬까지 얻었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기] 가을모기 퇴치법 (0) | 2017.09.29 |
---|---|
[마블통장] SC 제일은행 두드림통장 (0) | 2017.09.29 |
[Korean Traditional Clothes] 한복(hanbok)의 장점과 아름다움 (0) | 2017.09.26 |
[병원선] 병원선이란? (0) | 2017.09.25 |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0) | 2017.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