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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중국 옌타이 칭다오

[중국 칭다오] 찌모루, 오사광장 맛집 전취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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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중국 칭다오에 가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군데 있었다. 첫째는 찌모루(即墨路) 짝퉁 시장, 둘째는 오사광장(五四广场), 셋째는 전취덕(全聚德)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중국 칭다오(청도)에서 가볼만한 곳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칭다오] 찌모루, 오사광장 맛집 전취덕
# 찌모루(即墨路) 짝퉁 시장

 

찌모루 짝퉁시장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명하고 인기 많은 관광지이다. 중국 칭다오에 도착하면 꼭 한 번은 들리는 짝퉁 시장이다. 칭다오 찌모루 시장은 가방, 시계, 지갑, 벨트 등의 명품을 판매한다. 옌타이의 부부까오보다 규모도 크고 물건의 종류도 많다.

 

(참고 : 중국 옌타이 부부까오(步步高) http://anewworld.tistory.com/49)

 

찌모루 시장 위치는 칭다오 기차역에서 가깝다. 지하철이 없어서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다. 택시 기사에게 "찌모루 스창 (即墨路市场)"이라고 하면 된다. 거리가 가까워 기본요금(10위안)이면 충분하다. 다만 길이 막히거나 공사로 인해 우회도로로 갈 경우 택시비는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찌모루 시장에서도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 흥정을 잘하는 팁은 웃는 얼굴로 흥정을 하면 잘 깎아준다. 반면 화가 난 표정으로 흥정을 하면 오히려 상인이 물건을 팔지 않아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많이 살 수록 가격을 더 깎을 수 있고, 웃으며 부탁하듯이 흥정하면 가격을 더 깎을 수 있다.


 

# 오사광장(五四广场)과 전취덕(全聚德)

 


오사광장(五四广场)은 칭다오 지하철이 운행한다. 청도 지하철을 타고 [오사광장(五四广场)]역에서 하차해서 걸어오면 오른편에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붉은색 탑이 오사광장(五四广场)의 상징이다. 불은색 탑쪽으로 쭉 내려가면 해변가가 나온다. 해변에는 잔교(栈桥)가 유명하다. 그리고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고, 올림픽 요트 경기장도 있다.


오사광장 붉은 탑과 해변쪽을 바라보면 오른편과 왼편에 3~4층짜리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 오른편에 있는 건물이 베이징 카오야(북경오리)로 유명한 전취덕(全聚德) 식당이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입간판이 있다. 간단한 메뉴와 가격이 적혀 있으므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참고하고 가면 된다. 칭다오 전취덕(북경 오리)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단은 사용할 수 없고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올라가면 된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종업원이 책처럼 두꺼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메뉴판에 그림이 다 나와있기때문에 주문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전취덕에서 주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메뉴판을 보면 270원 짜리 북경오리와 218원 짜리 북경오리가 있다. 270원 짜리는 북경오리 270조각, 218원짜리는 218조각이다. 원하는 크기의 오리를 주문하면 된다. 다음은 북경오리를 싸먹을 밀가루 전병을 시키면 된다. 명칭은 "흐어 이에 빙(荷叶饼)"이다. 모르면 한자를 적어 종업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흐어 이에 빙(荷叶饼)"은 인원 수만큼 시키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찍어먹는 소스와 곁들일 채소를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 북경오리(270위안 또는 218위안), 흐어 이에 빙(荷叶饼) 10원, 소스와 채소 5원이다. 단, 주의할 점은 식탁위에 놓여 있는 물티슈를 사용하면 1원이 추가된다. 필자도 한국처럼 생각해서 물티슈를 찢어 썼는데 1원이 부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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