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어릴적에는 명절이면 마냥 좋았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명절이 마냥 반갑지많은 않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음력으로 새해 첫 날을 의미하는 설날에 차례를 지내왔다. 요즘에는 차례가 많이 간소화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차례상 준비는 힘들기만 하다.
평범한 가정에서는 일년에 2번(설날과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 차례상은 일반 밥상 차리기와 달리 정해진 절차와 방법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출처 : 구글]
차례상은 총 5열(5줄)로 찬을 놓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 상을 바라봤을 때 가장 윗쪽이 1열이고, 가장 아랫쪽이 5열이다.
1열은 밥, 떡국, 술잔을 올린다.
2열은 어동육서(漁東肉西,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올린다.) 두동미서(頭東尾西, 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한다.)
3열은 생선, 두부, 탕류를 올린다.
4열은 좌포우혜(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를 올린다.)
5열은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밤-배-곶감의 순서로 올린다.)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색 과일은 서쪽에 둔다.)
요즘에는 반드시 순서를 따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조상이 살아 생전 좋아했던 음식을 위주로 올리기도 하고, 음식의 가짓수를 줄이기도 한다. 차례상에 피자나 햄버거, 치킨, 월병을 올리는 가정도 있다. 상에 어떤 음식을 올리는가보다 가족이 화합하고 조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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