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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져링 시리즈에서 수녀귀신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충격스러운 모습과 으스스한 분위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더넌(The Nun)은 수녀귀신의 기원을 다룬 영화로 앞선 컨져링 시리즈보다 훨씬 더 앞선 1952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참고로 영어 'Nun'은 '수녀님'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큰 기대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웠다. 컨저링 시리즈와 달리 '엑소시즘'에 관한 스토리를 풀어내지는 않았다. 오히려 구마사제로서의 신부님의 역할은 매우 소극적이고, 그를 따라간 수녀님과 일반인의 역할이 오히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영화 더넌 포스터, 출처 : CGV]
유튜브에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보이는 장면이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예고편에서는 '무서워서 이것밖에 공개하지 못한다'라고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그게 전부였다. 그래서 더욱 아쉽지 않았을까 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중~강'의 분위기이다. 초자연적 현상을 위주로 풀어내다가 갑자기 일반인이 몽둥이와 총으로 귀신을 물리치는 코미디적인 모습이 영화 중간에 나와 오히려 흐름을 방해했다.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컨져링 시리즈에서 인기를 끌었던 '수녀귀신'이라는 좋은 소재를 십분 끌어내지 못한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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