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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1 다이어리 추천 : 아르디움 빅 먼슬리 스케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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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이어리 구매 후기

아르디움 빅 먼슬리 스케줄러 다이어리

 

요즘따라 복잡해 지는 일정에 없던 건망증이 생길 정도이다. 직장 뿐만아니라 가정이나 개인적인 일정도 같이 섞이다보니 메모의 필요성을 깊이 느끼고 있다. 원래부터 다이어리를 쓰던 습관이 없어서 일정을 아무 종이에 쓰고, 날짜가 지나면 그냥 버리곤 했다. 그러다보니 종이를 잃어버리거나 여러 종이가 섞이는 일도 이따금씩 일어났다. 그러다가 달력에 모든 일정을 기록하곤 했는데 달력도 칸이 작아 모든 일정을 적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새해를 맞아 내년부터는 체계적으로 일정을 정리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벌써부터 프랜차이즈 카페는 2021년도 다이어리를 배부하고 있었다. 카페 등에서 배부하는 다이어리는 보통 커피 쿠폰이 들어 있어서 조금 비싸도 그럭저럭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필자처럼 다이어리 쓰는 습관이 없는 사람은 분명 쓰다가 그만둘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먼슬리 Monthly 스케줄러. 달력처럼 한 달을 기준으로 사용하고 다음달로 넘어갈 수 있기에 필자에게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두께가 얇아서인지 다른 위클리 Weekly, 데일리 Daily 다이어리와 스케줄러에 비해서는 저렴했다. 2,000원대부터 10,000원대의 상품까지 다양했다. 먼슬리 스케줄러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졌고, 뒤에 메모장이 얼마나 붙어 있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졌다.

 

그냥 싼 걸로 사다 쓸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1년을 써야 하는 상품이라 조금 더 좋은 걸로 사자고 생각했다. 대신 조건이 먼슬리 Monthly만 있을 것, 뒤에 메모장 수가 적을 것, 1년을 써도 될 만큼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고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아르디움 먼슬리 '빅' 스케줄러. 빅 Big 이라는 말처럼 시중에서 파는 상품 중 제법 큰 상품이었다. 접어 놓았을때 세로는 A4 사이즈, 가로는 A4 용지보다 약 2cm 정도 더 크다. 펼쳐놓으면 A4 용지 2장 합친 것 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이다.

 

첫 장에는 2021년과 2022년 달력이 한 페이지에 다 나와있고, 옆 페이지에는 1년의 중요 행사를 간략히 기록할 수 있게 해 놓았다. 1년 계획을 세우거나 공휴일을 알아보기 쉽게 해 놓았다.

 

펼치면 마치 벽걸이 달력의 느낌이 날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크다. 칸이 넓어 여러 일정을 쓰기에도 무리가 없고 눈이 아프지 않다. 글자를 조금 크게 쓴다면 한 칸에 3~4개의 일정은 충분히 쓸 수 있고, 작게 쓴다면 5개 정도의 일정을 쓰는 것도 무리는 없어보인다. 필자에게는 충분히 좋았다.

 

맨 마지막에는 모눈격자로 된 그리드 면이 딱 3페이지만 있다. 필자처럼 메모장을 거의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정말 낭비되지 않을 정도라 좋았다.

 

보통 하루 일정이 많아봐야 3~4개, 적으면 1~2개인 일반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되어 보인다. 부족한 부분은 뒷 장 빈 칸에 쓰면 되니 말이다. 하지만 연예인이나 CEO처럼 하루 일정이 빡빡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가격은 공식홈페이지는 10,000원, 다른 쇼핑몰에서 할인 받으면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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