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의학 지식

섬망과 치매의 차이점

반응형

나이가 들면 신체 기관의 기능이 저하된다. 뇌의 기능도 저하하여 암기나 기억력이 감소하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던 사람이 갑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인지하지 못하거나,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두려움과 초초함을 느낀다면 '섬망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섬망은 여러 질환에 의해 의식이 저하되고 환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거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일도 있다. 보통 중독성 질환, 대사 질환, 전신 감염, 신경계 감염, 뇌외상, 뇌졸증, 전신마취, 대수술 후유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몸속 요독 수치가 높아졌을때도 섬망 증상이 나타난다.

 

섬망은 치매와는 차이가 있다. 치매는 점진적으로 발병하여 몇 년 이상 지속되고 정상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하지만 섬망은 빠른 시간(몇 시간, 몇 일)에 발병해서 몇일에서 몇주정도 지속되다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증상이 심한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섬망 환자는 본인에게 친숙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가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 환자에게 친숙한 물건을 두어 집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또 밤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은은한 조명을 켜서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좋다.

반응형

'건강 의학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햄스트링 부상  (0) 2018.04.10
우리아이 열성경련 열경기 응급처치  (0) 2018.04.08
유산소 운동 제대로 하기  (0) 2018.04.03
안구건조증 원인과 치료 예방  (0) 2018.04.01
벌에 쏘였을 때  (0)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