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노 오픈보이싱 Open Voicing (feat. Closed Voicing)

재즈피아노 오픈보이싱 Open Voicing

클로우즈드 보이싱 Closed Voicing

 

재즈피아노를 배우다 보면 연주자에 따라 같은 코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짚는 것을 알 수 있다. 곡의 분위기에 따라서 혹은 자신의 연주 스타일에 따라서 하나의 코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주할 수 있다.

 

재즈피아노를 처음 배울때에는 오른손으로 코드의 구성음을 모두 짚고, 왼손으로 코드의 근음(루트)를 짚는 방식으로 코드를 공부했다. 그리고 여러 코드를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으면 자리바꿈을 통해서 다양한 음을 연주해 볼 수도 있다. 이 경우 보통은 한 옥타브 내에 코드 구성음이 밀집해서 풍성하고 강한 느낌으로 연주할 수 있다. 이 방법의 보이싱은 클로우즈드 보이싱(Closed Voicing)이라고 한다.

 

반면 코드의 구성음을 오른손과 왼손으로 나누어 짚는 방식이 있는데, 이를 오픈 보이싱(Open Voicing)이라고 한다. 오픈 보이싱은 왼손과 오른손이 나누어서 코드를 연주하다보니 보통 코드의 구성음이 두 옥타브 사이에 펼쳐서 연주할 수 있다. Closed Voicing에 비해 강한 느낌의 연주는 아니지만, 소리가 풍성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에 적합한 연주방법이다.

 

 

오픈 보이싱은 보통 4화음(7th 코드)에서 사용하며, 가이드톤인 3음과 7음은 꼭 포함한다. 1음인 루트도 보통은 포함하나 재즈곡을 연주할 때에는 다른 악기가 1음을 연주한다는 가정 하에서 1음을 빼고 연주하기도 한다.

 

한 곡 내에서 오픈보이싱과 클로우즈드 보이싱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