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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 배우기

재즈피아노 세컨더리 도미넌트 (feat. 도미넌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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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

세컨더리 도미넌트 (Secondary Dominant)

feat. 도미넌트 코드

 

재즈피아노는 스케일과 코드 화성을 베이스로 한 음악장르이다. 재즈뮤지션이나 가요 작곡가들이 같은 곡의 음악을 연주해도 달리 들리는 것은 크게 보이싱(Voicing, 코드를 짚는 방법)과 코드의 변형(추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방법인 보이싱은 곡의 흐름에 따라 연주자가 다양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도 여러 곡을 연주하고 레슨받으며 다양한 보이싱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또 하나의 방법인 코드의 변형은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빈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 도미넌트 코드 (Dominant Chord)

 

도미넌트는 딸림음이라고도 하며 '음계 가운데 5도에 해당하는 음'이라고 정의한다. C 메이저 스케일의 곡이라면 5도 위의 음인 G 음이 도미넌트(딸림음)이고, F 메이저 스케일의 곡이라면 5도 위의 C 음이 도미넌트(딸림음)이 된다.

 

도미넌트 코드는 말 그대로 '도미넌트(딸림음) 음을 루트로 쌓은 코드'라고 볼 수 있다. 이 코드는 주로 7th 코드(4화음)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가이드톤인 3음과 7음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코드의 성질이 더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즉, C 메이저 스케일의 곡의 도미넌트 코드는 G7이 되고, F 메이저 스케일의 곡에서는 C7이 도미넌트 코드가 된다.

 

Tip. 도미넌트 코드는 불완전한 성질이 있다. 그래서 모든 텐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불완전함을 해결하기 위해 1도로 진행하는 강한 성질이 있다. 투파이브원(Ⅱm7 - Ⅴ7 - ⅠM7)이 그 특징을 잘 보여준다.

 


□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 (Secondary Dominant Chord)

 

도미넌트 코드는 진행성이 강한 코드로 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조성에 한 개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곡의 다이나믹과 진행성을 향상하기 위해 조성에 없는 도미넌트 코드를 사용하는데 이를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라고 한다.

 

세컨더리(Secondary)라는 의미 그대로 '세컨'의 의미로 사용한다.

 

하나의 코드로 진행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각 코드 앞에 '5도 위의 7th 코드'를 추가할 수 있다. 그림에서와 같이 A-7 앞에 E7을 추가할 수 있고, D-7 앞에 A7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한정적인 코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곡의 진행성을 높일 수 있다.

 

단, 세컨더리 도미넌트 코드는 다이아토닉 코드(조성에 포함된 코드)가 아니므로 약박에만 추가할 수 있고, 원래 조성의 Ⅴ7 코드 앞에는 추가할 수 없다.

 

 


재즈피아노를 배우면 배울 수록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지는 느낌이다. 화성 기반의 음악이라 화성학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며, 그러한 지식을 건반 위에서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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