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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중국 옌타이

중국 옌타이 트립닷컴 항공권 산동항공 SC7684 추석 중국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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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석은 주말을 포함하여 5일의 연휴가 주어졌다. 명절이라 가족 친척들과 함께 가족 행사를 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가정도 적지 않다. 올해 추석 또한 공항에는 해외여행을 가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필자는 올해 추석 가족여행으로 중국 산동성 옌타이 여행을 다녀왔다. 옌타이는 중국 산동성에 있는 중소도시로 관광 도시는 아니지만 한국인들의 출장이나 골프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비행 시간도 약 1시간 정도로 한국과 아주 가깝고 비행기 표도 저렴한 편이다.

 

중국 옌타이 소개

 

옌타이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국 내륙과 동북아시아 국가 간의 무역 경로가 옌타이를 통해 연결되었고 특히 명나라 시기에는 유명한 탐험가 정화의 해상 원정대가 이곳에서 출발한 기록이 남아 있다. 이처럼 옌타이는 중국 해양 교역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의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출처] China Daily

 

역사적으로도 옌타이는 조선과의 외교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이 산둥반도를 거쳐 베이징으로 향할 때 옌타이를 경유하곤 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음식, 의복, 생활 방식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았으며 지금도 두 나라의 전통문화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옌타이와 한국은 바다를 기반으로 한 어촌 문화를 가지고 있다. 두 지역 모두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전통 음식이 발달했으며 생선, 해조류, 조개 등을 재료로 한 요리가 많다. 옌타이의 전통 해산물 요리와 구이 요리는 비슷한 면이 많다.

 

옌타이는 중국 내에서 한국과의 무역 규모가 큰 도시 중 하나이며 특히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섬유 산업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의 대기업들도 옌타이에 많은 공장을 세워 현지에서 생산과 수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 옌타이는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어 양국 간의 문화 경제적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근래에는 옌타이 거주 한국인의 수가 많이 줄었다.

 

산동항공 SC7684 추석 항공권 199,000원

 

필자는 이번 여행을 중국의 산동항공을 이용했다. 산동항공은 처음 이용해 보는데 가격이 매력적이다. 9월 추석 연휴 항공권을 인당 무려 199,000원이라는 가격에 예매했으니 말이다. 물론 이 가격은 20242월 트립닷컴 예약 기준이고 이후에는 가격이 50만원대까지 올랐다. 연휴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항공권은 미리 준비하면 좋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에는 가격이 많이 오른다. 물론 트립닷컴에서 예매한 산동항공 항공권은 환불 불가 상품이었다.

 

산동항공 Shandong Airlines 중국 산둥성에 본사를 둔 항공사이다. 1994년에 설립된 이 항공사는 주로 중국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영하고 본거지로는 산둥성의 지난을 기반으로 한다. 산동항공은 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 Air China의 자회사이다. 중국 내 항공편 외에도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제선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 출발의 경우 중국 산동성의 지난, 칭다오, 옌타이를 직항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환승기로 이용할 경우 지난, 칭다오, 옌타이 공항에서 환승하여 제 3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항공권이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다.

 

산동항공 SC7684은 한국 시각 22:15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중국 시각 22:30에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기는 중형이고 3-3 배열로 되어있다. 개별 좌석 모니터는 없고 선반에 공용 모니터를 통해 기내 안전 비디오 상영 및 에어쇼를 볼 수 있다. 대부분 골프 여행객들이고 중국인과 소수의 한국인 개별 여행객들이다. 승무원은 모두 중국인이며 간단한 영어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물 한 병씩 무료로 제공하며 별도의 기내식은 없다. 비즈니스는 8석, 나머지는 이코노미다.

 

추석 중국 날씨

 

올해 한국 여름의 날씨는 정말 말이 안되게 덥고 습했다. 심지어 9월인 지금 추석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질 정도이니 말이다. 필자가 방문했던 당시의 날씨도 한국과 비슷했다. 위도가 서울과 큰 차이가 없어서 한국의 날씨와 같다고 보면 된다. 다만 한국보다는 약간 시원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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