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음표와 쉼표, 그리고 피아노를 치는데 기초가 되는 손가락 번호에 대해 포스팅을 했다. 이번에는 높은 음자리표와 낮은 음자리표, 음이름과 계이름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음악을 처음 배우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악보는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도 처음에는 악보 보기, 악보 분석하기를 먼저 배웠다.
지금까지는 새 악보를 받아들면 피아노 앞으로 뛰어가서 한음 한음씩 쳐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자세였다. 피아노에 앉기 전에 어떤 곡인지 충분히 공부하고 분석한 다음에 피아노에 앉아야 하는 것이었다. 필자도 이 방법을 실천해보니 피아노를 치기가 훨씬 더 쉽고 재미있었다.
# 음자리표
음악 노트를 보면 다섯 개의 줄이 한 세트로 그어져 있다. 이것을 '오선(五線)'이라고 한다. 이 오선은 음악을 기록하기 위해 쓰인다. 소설이나 시는 글로 충분히 기록할 수 있지만, 음악은 글로 기록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선 위에 음표를 그려넣어 음악을 기록한 것이다.
오선의 맨 밑에 있는 줄을 '첫째 줄'이라고 하며, 맨 위에 있는 줄을 '다섯째 줄'이라고 한다. 첫째 줄과 둘째 줄 사이의 칸을 '첫째 칸'이라고 하고, 맨 윗칸을 '넷째 칸'이라고 한다.
- 높은 음자리표
[높은음자리표, 출처 : 구글]
높은음자리표는 오선의 둘째 줄에서 시작해서 둘째 칸과 첫째 칸을 채우고 오선 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그린다. 오선의 넷째 줄에서 꼬인 부분이 만나게 그리면 된다.
- 낮은 음자리표
[낮은음자리표, 출처 : 구글]
낮은음자리표는 쉼표와 모양이 비슷하다. 넷째 줄에서 시작해서 둘째 줄까지 내려오며, 셋째 칸과 넷째 칸에 점을 찍는다.
# 음이름과 계이름
- 계이름 : 도 - 레 - 미 - 파 - 솔 - 라 - 시 - 도
- 음이름 : C - D - E - F - G - A - B - C (영문표기)
다 - 라 - 마 - 바 - 사 - 가 - 나 - 다 (한글표기)
계이름은 조성에 의해 변할 수 있는 가변적인 존재이고, 음이름은 조성에 상관 없이 변하지 않는 불가변적인 존재이다. 재즈피아노에서는 영문표기를 사용하니 꼭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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