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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들어가며] 정보화시대화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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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전 세계가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중시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인용 컴퓨터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반에는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메일을 주고받고,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게임시장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90년대 컴퓨터 게임은 컴퓨터 자체에 내장된 게임이었다. 게임 명칭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빠르게 타자를 쳐서 점수를 얻는 게임, 카드게임, 공을 치는 게임 등 사람-컴퓨터 간의 단순한 게임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사람-사람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주자로는 '스타그래프트', '크래이지 아케이드'등과 같은 게임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00년대 중반이 되면서 인터넷은 우리의 삶으로 더 가까이 다가왔다. 중, 장년층의 인터넷 사용 비율이 늘기 시작했고, 주민센터(당시 동사무소) 또는 노인대학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수업도 실시하였다. 아직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았던 그 시절에도 부분적이지만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다. 사람들은 점차 도서관이 아닌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 것이 더욱더 익숙해진 것도 사실이다. 더불어 인터넷을 통한 은행업무, 인터넷을 통한 계좌이체, 인터넷을 통한 체크 신용카드 결재와 같은 금융권 기능이 강화되면서 인터넷 쇼핑이 점차 활기를 띄었다. 자리에 편하게 앉아서 구매를 강요하는 종업원의 간섭도 없이 필요한 물건을 자유롭게 찾고 비교하면서 물건을 사는 것, 택배 서비스의 발달로 주문 후 1~3일 내 집으로 배송되는 편안한 서비스, 심지어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해외상품과 저렴한 가격 등은 인터넷 쇼핑에 활기를 더해줬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의 삶은 인터넷과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굳이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을 켜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으로 정보를 찾고, 손가락으로 은행업무를 보고, 손가락으로 병원 진료를 예약하고, 손가락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거론되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정보는 우리의 삶에 수많은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그 영향력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문화콘텐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람간의 면대면 소통 기회가 사라졌다." 하지만 나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면대면 기회는 줄어들었을지 모르나 심리적 거리는 오히려 더 가까워 졌다. 연락을 하고 싶지만 만나거나 전화하기에는 다소 힘든 사람이 있다. 이 경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의 소통매체를 통해 부담스럽지 않게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오히려 이렇게 자주 안부를 묻고 사진을 주고 받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외국에 있는 친구와도 오히려 더 쉽게 연락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문화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도 나만의 정보를 한 곳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오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접하고 들을 수 많은 양의 정보들을 정리해 놓고자 한다. 그리고 이곳에 나의 추억과 생각이 잘 정리되어 하나의 보물창고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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