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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중국의 역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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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중국의 역사를 담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경극을 해온 ‘두지’(장국영)와 ‘시투’(장풍의).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아우와 형이지만,  ‘두지’는 남몰래 ‘시투’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시투’는 여인 ‘주샨’(공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해 ‘두지’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데…

 사랑과 운명, 아름다움을 뒤바꾼 화려한 막이 열린다!

- [출처] 네이버 영화

 

□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1993년 경극 '패왕별희'를 주제로 한 영화가 홍콩에서 개봉했다. '패왕별희'는 중국 경극으로 초한 전쟁을 배경으로 초나라의 패왕 항우와 그의 연인 우희의 마지막 이별 장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중국의 아픈 역사와 이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냈기때문에 1993년 당시 중국에서는 상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몇 장면을 제외하고 중국에서도 상영되었다고 한다. 러닝타임은 171분으로 거의 3시간에 달할 정도로 길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출처] 구글 이미지

 

 

□ 데이와 시투의 만남. 그리고 둘 사이의 주샨.

 

영화의 첫 장면에서 한 여인이 아들을 데리고 경극단으로 온다. 여인은 자신의 아들을 키울 능력이 없어서 경극단에 맡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아들은 육손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그러자 그 여인은 칼로 아들의 손가락 하나를 자르고 경극단에 버리듯이 맡겨버린다.

 

그 아이의 이름은 데이(장국영). 하지만 경극단 아이들은 데이를 괴롭히고, 오직 시투(장풍의)만 그를 챙겨준다. 그리고 데이는 시투에 대한 우정 이상의 감정을 키우게 된다.

 

세월이 흘러 둘은 유명한 경극배우가 된다. 오직 경극과 시투만을 바라보던 데이와 달리, 시투는 술집을 드나들며 주샨(공리)와 사랑을 키운다. 결국 둘은 결혼을 하게 되고, 데이와 시투는 잠시나마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다시 재회하고 중국의 역사를 함께 겪으며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 중국의 역사를 담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중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

1924년 북양정부시대, 1937년 중일전쟁, 1945년 일본 패망, 1949년 중국 공산당 집권, 1966~1977년 문화대혁명 시기를 모두 담고 있다. 중국의 역사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알아볼 수 있기에 의미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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