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 치료하기

누구나 어릴적 한번쯤은 다래끼에 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래끼에 걸리면 눈이 붓고 빨갛게 충혈되고 가렵고 아프다. 필자는 초등학생 시절 다래끼에 한번 걸렸었다. 약국에 갔더니 어른들 말을 안들어서 다래끼가 났다는 약사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마 어른 말씀을 잘 듣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다래끼가 걸린다는 옛 이야기가 있나보다.

 

# 다래끼의 증상

 

다래끼에 걸리면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속눈썹에 염증이 생겨서 만들어진 고름이 고인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름이 나오고 증상이 치유되기도 하지만, 고름이 배출되지 않으면 더 큰 고통과 불편을 유발한다. 드물게 피부에 흉터가 남거나, 눈 안쪽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콩다래끼와 속다래끼, 출처 : 구글]

 

 

# 집에서 응급처치하기

 

40도~45도 정도의 따뜻한 물주머니로 20분~30분 간격으로 하루 4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이지만 주말이나 명절에는 집에서 따뜻한 찜질을 해 주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어느정도 완화할 수 있다.

 

# 병원치료

 

다래끼의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간단한 시술로 고름을 짜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 처방을 한다. 다래끼 치료를 위해서는 안과를 방문하면 된다.

 

# 다래끼 재발 예방하기

 

다래끼는 재발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질환이다. 다행히 필자는 그 날 이후로 다래끼에 걸리지 않았다.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만지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행동은 금지하여야 한다. 세수 할 때 눈꺼풀과 속눈썹을 깨끗이 닦아주고, 눈을 자주 깜박거려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