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즈피아노 배우기

피아노반주법 왼손리듬과 탑노트 보이싱

반응형

(참고)

탑노트 보이싱 : http://anewworld.tistory.com/98

4비트 반주법 : http://anewworld.tistory.com/107

 

지난번에는 '토이-내가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 코드 악보를 가지고 간단한 코드 반주하는 법에 대해 정리했었다. 이는 필자가 실용음악학원에서 가장 처음 배웠던 4비트 가요 반주법이었다. 비록 투박하고 세련미 없는 반주였지만, 처음으로 내가 반주할 수 있는 곡이 생겼다는 것에 참 기뻤었다. 이후에도 수 많은 곡을 통해 코드를 손에 익히는 작업을 했다. 나중에는 왠만한 코드는 초견에 바로 짚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다.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되었다.

 

이 기간동안은 다양한 곡을 통해 다양한 반주의 예시를 배웠다. 선생님이 정해주시는 곡, 내가 원하는 곡으로 연습하다보니 6개월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코드를 손에 익히는 데만 1년은 필요하고, 코드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데는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 나도 갈 길이 멀었다.

 

이번에는 가요 반주에서 왼손 리듬을 조금 다르게 변형하는 방법, 탑노트 보이싱으로 반주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토이-내가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을 예시로 들어서 정리했다.)

 

 

# 왼손 리듬 바꾸기

 

 

오른손으로 코드를 치고, 왼손으로 근음을 치는 것이 아주 기초적인 방법이다. 이제 이 기초적인 방법에서 조금 더 세련된 방법으로 진화해보자. 오른손은 그대로 코드를 치고, 왼손에 점음표와 8분음표로 리듬을 만들면 된다. 위의 악보를 참고하면 어느 정도 감이 온다. 먼저 악보를 보고 어떻게 칠지 생각해 본 후에, 피아노 건반 위에서 이 리듬을 익히기만 하면 된다.

 

 

C코드로 악보를 나타내면 위의 악보와 같다. 오른손 코드는 1박에 하나씩, 왼손만 리듬 변화를 준다. 이렇게만 해도 반주가 매우 세련되진다. 필자도 처음 이 방법을 배우고 지금까지도 즐겨 사용할 정도로 많이 쓰이는 리듬이다.

 

 

# 탑노트 보이싱

(참고 탑노트 보이싱 : http://anewworld.tistory.com/98)

 

반주가 멜로디의 흐름을 따라간다면 노래의 다이나믹을 더 잘 살릴 수 있다. 그리고 반주도 더 세련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코드 자리바꿈과 멜로디를 활용해 코드의 보이싱을 잡아주면 된다.

 

 

위의 악보는 '토이-내가 너의 곁에 살았다는 걸'의 일부분을 그린 것이다. 멜로디를 하나하나 다 살려서 칠 필요는 없다. 대신 코드의 바로 밑에 그려진 음은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바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를 친 음이다.

 

빨간색 동그라미 음은 해당 코드의 탑노트로 짚으면 된다. 처음 '미'음을 탑노트로 C코드 '솔 도 '를 치면 된다. 그리고 두번째 빨간 동그라미 음은 '파'이다. 그래서 Dm7코드 '라 레 '를 치면 된다. 그래서 첫 마디를 반주하는 방법은 '솔 도 '-'솔 도 '-'라 레 '-'라 레 '를 친다.

 

이 방법을 활용해서 다양한 연습곡을 통해 다양한 반주 패턴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