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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 배우기

피아노 반주법 왼손 아르페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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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탑노트 보이싱 : http://anewworld.tistory.com/98

4비트 반주법 : http://anewworld.tistory.com/107

왼손 리듬 : http://anewworld.tistory.com/110

 

코드를 알고 있는 것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어떻게 코드를 짚어야 더 세련된 소리가 날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 보이싱이다. 코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짚어보고, 곡에 어울리는 형태를 찾아보며 피아노 반주의 실력이 점차 늘어간다.

 

주말 저녁에 피아노 앞에 앉아서 손에 짚이는 가요 악보 하나를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코드 반주를 해 보았다. 처음에는 코드도 짚기 힘들었던 곡을 별다른 연습 없이 반주를 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필자가 지금까지 재즈피아노를 배우면서 스스로 실력이 는다는 것을 알기 힘들었는데, 저번 주말에서야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역시 오랜기간 꾸준히 배우면 실력이 늘긴 느는구나 싶었다.

 

이번에는 반주를 더 꽉 차고,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왼손 아르페지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르페지오는 코드를 펼쳐 치는 펼침화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 1-5-1 아르페지오

 

 

 

가장 쉬운 방법은 코드의 1-5-1음을 쳐주는 것이다. 새끼손가락을 코드의 1음에 놓는다. 그러면 둘째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5음을 칠 수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한 옥타브 위에 있는 1음을 쳐 주면 된다. 아주 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왼손 아르페지오가 된다.

 

# 1-5-3 아르페지오

 

 

1-5-1 아르페지오에서 한 단계 더 난이도를 높이면 1-5-3 아르페지오가 된다. 엄지손가락이 한 옥타브 위에 있는 3음을 치면 된다. 1-5-1아르페지오보다 손가락의 벌림이 더 크지만, 세련된 소리를 낼 수 있다.

 

# 1-5-9 아르페지오

 

 

조금 더 깊게 나가면 1-5-9 아르페지오가 있다. 9음은 원래 코드 구성음에는 들어 있지 않은 음으로 '텐션(Tension)'이라고 한다. 텐션은 잘 사용하면 재즈스러운 느낌을 낸다. 그래서 1-5-9 아르페지오는 곡을 더 세련되고 재즈스러운 느낌을 내기 때문에 가요 반주에도 적절히 활용하면 좋다.

 

 

# (추가) 1-5-9-3 과 1-5-1-9-3 아르페지오

 

1-5-9-3 아르페지오나 1-5-1-9-3 아르페지오를 적절히 활용할 수도 있다. 음악이 빈 틈 없이 꽉 차게 해 준다. 다만 너무 빠르게 치거나 자주 사용하면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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