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2016년부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한가위 문화 여행 주간"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국내 관광객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국내 경제 활성화에는 타격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신문기사가 있었다. 그 중 "비싼 성수기 요금"이 국내여행을 꺼리는 큰 이유였다. 실재로 명절연휴나, 휴가철 국내 숙박시설의 사용료는 평상시보다 몇 배 이상 뛴다. 심지어 몇 만원선이던 숙박요금이 2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국내여행을 할 돈으로 동남아를 간다"는 우스개스러운 말이 나올 정도이다.
사설 시설은 개인 사업장이므로 국가에서 개입을 할 수는 없지만, 국가 공공시설의 경우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추석연휴에 국내여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국가 공공시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역사탐방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 잘 알아보기 위해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대한민국을 소개할 때나 아이들과 함께 역사공부를 할 때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종묘, 왕릉 등의 문화재가 "무료개방"한다.
경북 울진 불영사, 경남 양산 통도사·내원사도 "무료개방"한다.
그동안은 이 곳에 가기 위해서는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했다. 비록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자주 방문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문화재가 무료개방을 할 때 잘 이용한다면 무료로 그리고 여러번 방문할 수 있다. 연휴가 길다보니 가족, 연인과 함께 거닐어도 좋을 것이다.
- 미술관, 박물관 무료개방
미술관, 박물관은 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장료가 비싸다. 하지만 이번 연휴를 맞이하여 "무료개방"을 하는 곳이 꽤 많다.
서울관·덕수궁관·과천관 등 국립현대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을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충북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주요 거점 국립박물관에서는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과 같이 가보기 좋은 곳이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전 미리 확인해보세요.)
- 영화관 할인, 놀이공원 할인
영화관은 우리가 쉽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CGV의 추석 특별 패키지, CGV·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이 임시공휴일에 평일요금을 적용한다.
서울랜드와 경주랜드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이 있다.
- 지역 행사 및 할인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도 많이 계획되어 있다. 순회공연을 검색하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 행사나 축제에 참가하면 좋을 듯 하다.
- 외국인을 위한 혜택
외국인을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있다. 외국인에게 교통, 쇼핑, 관광지 입장 할인이 되는 전용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또 여러 행사와 연계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문화재 무료입장, 외국인 혜택 등을 활용하면 의미있는 한국 여행이 될 수 있다.
★ 정책의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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