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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응답하라 1988] 선우 엄마 김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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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이 응답하라 시리즈는 정말 히트를 쳤다. 필자는 응답하라 1994와 1998을 놓치지 않고 보았다. 특히 가장 마지막에 방영했던 응답하라 1988 (이하 '응팔')은 재방송까지 챙겨볼 정도로 즐겨보았다. 응팔의 모든 배우들이 1988년도의 시대에 맞게 정말 연기를 잘 해 주었다. 그 시대를 직접 살다 나온 것 처럼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들었던 응답하라 시리즈. 많은 배우들 중 배우 김선영님께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응팔 시리즈에서 배우 김선영님이 연기했던 선우 엄마의 일상을 정리해 보았다.

 

 

 

[응답하라 1988] 선우 엄마 배우 김선영

 

(사진출처 : 구글)

 

응답하라 1988

부제 : 내 끝사랑은 가족입니다.

 

# 선우 엄마의 최고 자랑은 아들 선우

 

극 중에서 홀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선우 엄마(배우 김선영님)의 큰 자랑은 아들 선우이다. 딸 못지 않게 섬세하고 엄마에게 학교 생활을 터놓고 이야기 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하지만 어느 날 선우의 얼굴에 상처가 났다. 선우 엄마는 누군가와 싸웠다고 생각하여 선우에게 묻지만, 선우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어느 날 선우 엄마(배우 김선영님)는 아들 방을 청소하다 담배를 발견한다. 물론 담배는 선우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선우 엄마는 휼륭한 아들 선우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이라 생각하여 걱정을 한다. 담배를 발견한 그 날, 선우 엄마는 아들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하며 야단을 친다. 그리고 알게 된 진실에 선우 엄마는 오열한다.

 

# 얄미운 시어머니 VS 항상 미안한 친정 어머니

 

(사진출처 : 구글)

 

극 중 선우의 할머니, 선우 엄마의 시어머니가 등장한다. 아들을 잃은 시어머니는 선우 엄마를 '남편 잡아먹은 며느리'처럼 대한다. 말투가 쌀쌀하고 정없으며 며느리인 선우 엄마를 가르치려 한다. 결국 선우 엄마는 시어머니께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며 소리친다.

 

반면 친정 어머니가 오시는 날에는 딸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좋은 옷도 빌려입고, 연탄을 빌려 창고에 채워넣는다. 친정 어머니는 가는 길에 딸 몰래 돈을 두고 가시고, 선우 엄마는 눈물을 짓는다.

 

 

#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선우 엄마.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택이 아빠.

 

(사진출처 : 구글)

 

시댁 식구들의 빚 때문에 살던 집에서 나갈 위기에 처한 선우 엄마. 선우 엄마의 눈물 연기가 일품이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하였다. 선우 엄마는 이런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택이 아빠가 선우 엄마를 도와준다. 이 일을 계기로 선우 엄마와 택이 아빠는 더 깊은 관계을 이어나가게 된다.

 

# 쌍문동을 떠나는 선우네

 

(사진출처 : 구글)

 

택이 아빠와 가약을 맺은 선우 엄마는 가장 먼저 쌍문동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추억과 좋은 이웃을 떠나는 것이 선우 엄마에게도 좋은 일만은 아닐 것이다. 눈물의 이별을 하는 장면도 필자가 생각하는 명작면이다.

 

모두가 떠난 쌍문동은 한켠의 추억만 남긴 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누군가에게는 어린 시절이, 누군가에게는 청춘이, 누군가에게는 사무침이 묻어있는 그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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