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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지식

위암의 증상과 생존율,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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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음식을 섞고 부셔서 죽의 형태로 만드는 기관이 위이다. 이 음식들은 잠시 위에 저장되었다가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이동하여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위로 들어온 음식은 약 4시간, 액체도 약 2시간 정도 위에 저장된다. 그래서 물만 마셔도 배부르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강한 산성을 띄는 위액이 음식물과 함께 들어온 세균을 소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에 문제가 생기면 얼마나 힘들까? 그렇기에 우리는 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암에 대해 알아보고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았다.

 

# 위암이란?

 

위암이란 말 그대로 위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다가 위벽을 관통하고 주변 림프절로 옮겨서 성장한다.

 

[위가 보내는 신호, 출처 : 근로복지공단]

 

 

- 조기위암

림프절에 전이 유무에 관계없이 암 세포가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 생긴 것이다. 그래서 적절히 치료할 경우 90%의 완치율을 보일 정도로 예후가 좋다.

 

- 진행위암

악성종양이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을 뚫고 들어갔을 경우 진행위암이라고 한다. 이 경우 암이 주변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요즘 위암의 발병률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발병률이 세계 2위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이다. 몇달 전 뉴스에서 위암 예방주사를 개발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빨리 암 예방주사가 개발되어 보편화되기를 기원해본다.

 

# 위암의 원인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신선도가 낮은 식품, 염분이 많은 음식, 포장된 육류 식품, 훈제육, 흡연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은 주로 가족력인데 위암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 위암의 증상

 

위암의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단순한 소화불량이 지속된다던지, 상복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꼭 병원에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위암이 진행되면 복통을 느끼거나 팽만감이 느껴진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감소하며 구역질이 자주 난다.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 흑색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는 증상도 있다. 이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위암의 치료

 

1. 수술치료

필요한 경우 개복수술을 한다. 하지만 암의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경우 복강경 수술, 내시경 치료로 수술을 하게 된다. 복부 절개를 최소화 할 수록 환자의 회복도 빨라진다.

 

2. 항암치료

세포의 자라는 주기에 맞추어 투약하여 세포의 증식이나 성장을 멈추게 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이다. 주사제로 투여되기도 하고 먹는 약도 있다. 항암치료는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주기별로 한다. 그래서 한번 치료를 하면 일정기간은 쉬고 다시 치료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항암제는 독성이 매우 강한 약이라서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멍이나 출혈이 많이 생길 수도 있다. 항암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일시적이라서 치료가 끝나면 곧 정상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상태에 따라 치료 후에도 일정 기간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료 후에도 증상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3. 방사선 치료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서 암세포를 파괴하고 성장을 억제시키는 치료방법이다.

 

# 생존율

 

위암은 조기에 발견할 수록 완치가 쉽다. 위암은 주로 5년 주기로 재발하기때문에 5년이 지나서 재발하지 않는다면 완치라고 판정한다. 위암은 1기부터 4기까지로 나눈다. 초기 위암일수록 치료과정이 간단하고 별도의 항암치료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희망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면 된다.

 

# 식이요법

 

위에 부담이 될 정도로 매운음식, 짠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과식은 하지 말고,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자기 직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이 필요하며, 흡연과 음주는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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