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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지식

대장암의 증상과 생존율, 대장암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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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잘 먹고, 잘 보고, 잘 듣고, 잘 맡고, 잘 싸는 것이 오복(五福, 다섯가지의 복)이라고 했다.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기능들을 누리지 못한다면 삶의 질은 많이 하락할 것이다. 만약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어느 순간 사라진다면, 그때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지 싶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기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소화기관은 크게 식도-위-소장-대장으로 구분된다.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분이고 주로 수분이나 전해질 흡수가 이루어진다. 이런 대장에 암세포가 자라게 되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대장암이 되는 것이다.

 

요즘은 젊은 세대에게도 대장암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육식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대장암이 발생한다. 지피지기는 백전백승. 대장암에 대해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대장암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 대장암이란?

 

[대장의 위치와 구조, 국립암센터]

 

우리가 먹은 음식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담당하는 대장은 'ㄷ'자 모양으로 우리 몸 속에 자리잡고 있다. 대장에서 암세포가 자란 것을 대장암이라고 하는데, 암세포가 있는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 이라고 불린다.

 

# 대장암의 원인

 

1.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과다한 육류 섭취, 고지방식은 대장암을 이르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포화지방이 높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나라에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게 나타난다. 특힌 붉은 빛을 띄는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동물성 지방과 육류를 분해하면서 생기는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 독성 대사 산물이 대장 세포를 손상시킨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좋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빠르게 장을 통과하도록 돕고, 장 속의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역할도 한다.

 

3. 칼슘, 비타민 D의 부족

칼슘과 비타민 D는 대장암을 억제한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을 보충한다. 그리고 따사로운 햇볕 아래에서 30분 정도 간단한 산책을 즐겨서 체내 비타민 D를 보충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4. 너무 많은 기름에 굽거나 튀기는 음식 섭취

조리하면서 기름으로 음식을 굽거나 튀기는 것을 완전히 금지할 수는 없다. 다만 조리 시 기름의 사용양을 줄이고, 기름의 종류를 바꾸어보는 것도 좋다. 육류를 굽거나 튀기는 데에서 나오는 물질이 발암물질이 많기 때문이다.

 

5. 운동부족

부족한 운동량은 체내에 독성 물질을 쌓이게 하고, 대변을 보는 시간을 늦춘다. 그러다보면 대장에 많은 무리가 가고, 심한 변비에 걸리기도 한다.

 

6. 염증성 장 질환과 대장 용종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 용종은 조직검사를 거쳐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크기가 1cm보다 작으면 암세포가 들어있을 확률이 1% 미만이고, 2cm 이상이면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조직검사에서 이상없음 소견이 있더라도 규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7. 유전적 요인과 50세 이상의 나이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가족의 염색체나 유전자에 대장암 기인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50세 이상이 되면 정기검진을 통해 대장을 검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장암 증상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다만 장내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일어나기도 한다. 배가 아프거나 설사, 변비 등의 배변활동의 변화가 나타난다. 배에서 평소 없던 덩어리가 만져진다.

 

위 증상 중 하나라고 의심가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대장암 생존률

 

대장암의 생존률은 대단히 높은 편이다. 병이 비교적 빨리 진행되고 빨리 치료를 한다면 예후가 좋다.

 

- 1기 대장암 : 생존율 90% 이상

- 2기 대장암 : 생존율 75% 이상

- 3기 대장암 : 생존율 50% 이상

- 말기와 전이 : 생존율 1~2% 이내

 

모든 병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언제 발견하느냐에 따라 생존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기적'이 존재하기도 한다. 생존할 것 같지 않던 사람이 다시 건강해지기도 하는 만큼 희망의 끈은 놓아서는 안된다.

 

# 대장암에 좋은 음식

 

대장암이 발병했거나 대장암 수술 후에 먹어도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병이 발생하기 전에 이런 음식들을 자주 먹는다면 대장암이라는 병에 걸리지도 않을 것이다.

 

1. 마늘 :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을 모두 감소시킨다.

2. 브로콜리 : 브로콜리는 대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들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 고구마 : 별다른 조리를 하지 않고 찌거나 삶아 먹는 고구마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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