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연휴 대한항공 김포 홍차오 예약

이번 겨울은 여행가기가 참 어렵다. 가족 모두가 2년만에 가는 여행인만큼 기대도 크다. 다만 가족 구성원 모두의 시간도 맞아야 하고, 스케줄을 잡는 것조차 매우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에는 내년 2월 설연휴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 가장 성수기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미리 여행계획을 세웠더라면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좋은 곳으로 여행을 할 수 있었겠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해 이제서야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었다.

여행 후보지로 싱가포르, 일본, 동남아 등 여러 여행지를 생각해보았지만 패키지여행의 경우 설연휴를 기점으로 너무 많이 올라버렸고, 자유여행으로 일본으로 가려고 해도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중국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작년에 가보았던 상하이를 여행지로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김포공항 청사, 출처 : 구글]

이번 여행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김포-상하이(홍차오) 루트의 표를 구했다. 서울시내에서 공항으로의 진입도 가깝고, 밤늦게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특징으로 김포 출발착이 가장 이상적인 스케줄이었다.

이번 여행은 항저우(항주, 杭州)여행도 같이 계획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고속열차로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곳이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관광지로서 항주에 가고 싶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설명절 중국의 대이동과 맞물린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