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주가각 버스타고 가기
주가각 버스터미널 시간표
중국 남부는 예로부터 물이 풍부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중국 남부에는 강 또는 호수가 많고, 그만큼 그 주위에 형성된 수향마을이 많은 편이다.
상해에도 수향마을이 있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진 두 곳이 있는데 바로 '치바오(칠보, 七寶)'와 '주자지아오(주가각, 朱家角)'이다. 칠보는 시내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였고, 주가각은 시내에서 1시간 가량 떨어져있다. 이 두 곳 모두 지하철을 운행하기에 이동하기는 매우 편리하다.
다만 주가각은 거리가 먼 편이기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대세계역 3번출구로 나와 쭉 걷다가 첫번째 큰 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된다. 다만, 필자가 갔었을 때 대세계역 3번 출구가 공사중이라 막혀있었다. 만약 3번출구가 막혀 있는 경우 지도에서 다른 출구로 나와 걸어가면 된다.
3번출구에서 쭉 걷다가 이렇게 생긴 큰 길이 보인다면 잘 찾아온 것이다. 사진 왼편에 작은 빨간색 가계가 '황먼지식당'이고 오른편에 '아동광장'이라고 적힌 상점이 있다. 길을 건너 '아동광장' 상점 편으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는 버스 정류장을 볼 수 있다.
주가각행 시외버스이다. 현금 또는 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가격은 조금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버스를 타면 주가각 터스터미널까지 약 1시간이면 편하게 도착한다.
주가각행 버스는 오전 5:10부터 오후 9:00까지 시간대별로 있다. 하지만 버스 시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1시간 후 주가각 터미널에 도착한다.
수향마을답게 강 주변에 집들이 있다. 워낙 관광객이 많아 이제는 가정집보다 여행객 대상으로 하는 가게가 더 많은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촬영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중국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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